후진 차량 추돌 사고 피해자 "저희는 크게 문제가 없으니 투병중이신것 같은데 회복잘하시라" 훈훈한 미담

장윤정 기자 승인 2024.03.03 19:50 의견 0

(창원=투데이영남)장윤정 기자 = 후진하던 차량에 추돌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가해차량 운전자에게 "저희는 크게 문제가 없으니 투병중이신것 같은데 회복잘하시라"고 전했다. 피해자와 가해차량 운전자와 나눈 메시지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월 27일 오전 11시경 창원삼성병원 앞 모 약국 근처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정차중이던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 피해차량 안에는 6세 여자아이와 엄마가 동승중이 었고 운전자인 아빠는 약을 사러간 상황이었다.

사고의 충격으로 아이가 놀라 우는등 잠시 소동이 벌어졌는데 다행이 경미한 추돌로 차량도 사람도 피해가 없었다.가해자가 사과하고 문제시 서로 연락하기로 합의하에 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이후 가해자측은 아무래도 걱정이되던차에 피해자 측에서 한통의 문자가 왔는데 "저희는 크게 문제가 없으니 투병중이신것 같은데 회복잘하시라"고 격려와 위로의 문자가 왔다.

문자를 받은 가해자는 너무도 감사하고 고마운마음에 답례로 모바일치킨 상품권을 선물하였다.

가끔 경미한 사고에 입원등을 하여 보험사와 가해자측이 피해를 봤다는 억울한 사연들도 있는것을 보면서 "각박한 세상속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선행을 베풀어준 피해자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하면서 이런 훈훈한 미담을 주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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