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또 올랐다 사상 최고가 ‘금값’ 고공행진 중

-파월 Fed 의장 연내 금리 인하 의사 재확인
-2024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가속화

장윤정 기자 승인 2024.03.10 16:59 | 최종 수정 2024.03.11 07:56 의견 0

(투테이영남)장윤정 기자 = 지난 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94% 상승한 온스당 2,18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쓰고 있다. 장중 한때 2,203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금시장은 3월 4일부터 7일까지 1g당 종가 기준 90,740.63원, 91,360.68원, 91,801.31원, 92,001.09원을 기록하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내외 금 가격 상승에 불을 붙인 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의사를 재확인하면서 시장은 환호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중순부터 인플레이션과 개인소비지출(PCE)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많은 진전이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고 있다는 충분한 확신을 얻는 데 "멀지 않았다(not far)"고 말했다.


예상보다 뜨거웠던 1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표에도 파월 의장의 입장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안도감에서다.

2023년 기록적인 금 매입을 보였던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2024년에도 금 매입을 서두르고 있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가 집계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1월에 금 보유량을 39톤 늘렸다.

터키는 1월에 최대 구매국으로 12톤의 금을 추가로 매입했고. 가장 최근에 추가한 금으로 터키 중앙은행은 현재 552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1월에 10톤의 금을 꾸준히 구매하며 보유고를 늘렸다.

현재 중국의 공식 금 총 보유량은 2,245톤으로 중국 인민은행이 금 매입 보고를 재개한 2022년 10월 말보다 거의 300톤 증가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올해 처음으로 금을 매입해 금 보유고를 9톤 늘렸다. 2017년 말에 매입을 재개한 이래 인도준비은행은 200톤 이상의 금을 매입했다. 2020년 8월, RBI가 금 보유고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골드나라 배재한 대표는 유튜브와 인터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일관되게 금 가격 상승의 이유를 설명하며 금 투자의 필요성을 얘기해왔다. 배 대표는 ”기술적으로도 단기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가격이 상단을 뚫고 올라갔고, 앞으로도 금 가격이 우상향 할 우호적인 여건에 놓여 있다“ 라며 얘기했다.

"지난주 골드나라를 통해 중매 거래돤 10돈 금가격은 3,490,000원~3,670,000원, 골드바 100g의 중매 거래 가격은 9,390,000원~9,670,000원이었고, 또한 금값 상승으로 인해 골드 바 1kg의 중매 가격도 94,000,000원~97,500,000원에 활발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골드바의 중량은 37.5g(10돈)"이라고 금 투자전문가인 배재한 대표가 전했다.

골드나라에서는 부가세 거품을 없앤 골드바, 실버바 중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Youtube ‘배재한의 금토크’를 통해 6만3천여명과 소통하며 금과 은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영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