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의 포항지역대회의 둘째 날 많은 사람들 손꼽아 기다려 침례 받아

2년 동안 성경 공부한 박종호씨가 포항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장소에서 침례

이조화 기자 승인 2023.07.01 14:21 의견 0

[포항=투데이영남]이조화 기자 =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 되었던 여호와의 증인의 연례 지역대회가 ‘참을성을 나타내십시오!’, 주제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지난 6월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 사는 박종호 씨는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대회의 둘째 날인 7월 1일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렸다.

2년 동안 성경을 공부한 박종호씨가 포항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장소에서 침례를 받았다.

박종호씨는 이날 “성경 내용을 올바로 이해하며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헌신하고 침례 받기로 결정함으로서 진정한 참그리스도인으로서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고, 침례를 받음으로 여호와의 증인인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한 가족이 됐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침례지원자인 이진후(14)군은 “이번 지역대회는 저에게 있어 어느 대회보다 기억될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며 "그 이유는 이번에 여호와의 증인의 한 사람으로 침례를 받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3일간 개최되는 여호와의 증인의 “참을성을 나타내십시오!” 지역 대회의 둘째 날에 이진후 씨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물에 완전히 잠기는 침례를 받았다.

여호와의 증인 현지 대변인 김준철씨는 “토요일 프로그램은 이 행사에 참석한 많은 여호와의 증인들이 손꼽아 기다렸다"며 "바로 침례 행사와 성경 드라마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침례 행사는 많은 증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여호와의 증인은 지난 100년간 전 세계 경기장, 야외극장, 컨벤션 센터, 극장 등에서 대회를 개최해 왔다"며 "지난 2020년 4월, 여호와의 증인은 전 세계적으로 모든 대면 활동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후 "여호와의 증인은 2022년에 소규모로 대면 집회를 재개하고 전도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팬데믹으로 인한 여러 제한 조치들의 완화로 2023년 여름 대규모 지역 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누구나 이 대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연보를 걷는 일은 없습니다. 대회 프로그램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기 원하시거나 대회가 열리는 장소 및 일자를 알기를 원하신다면, jw.org 웹사이트의 "안내” 탭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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