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영남

[투데이뷰] 백태현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협력·협치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투데이영남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24/07/23 [09:25]

[투데이뷰] 백태현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협력·협치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투데이영남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24/07/23 [09:25]
▲백태현(창원2)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투데이영남)김성훈 기자 = “어려운 시기에 경남도의회 제12대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6월 26일 제4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12대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된 백태현(창원2)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지난 19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획행정위원장은 도정의 주요 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시에 더해 협력·협치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위원장은 그러면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요구와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에서 정치가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며 "경남도의 발전을 이뤄내라는 선배·동료 의원님들의 성원과 지지를 받은 만큼,더욱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운영 계획과 목표에 대해 "기획행정위원회는 경남도의회 6개 상임위원회 중 선임위원회로서, 경남도의 중추적인 부서들을 소관하고 있다"며" 그만큼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이어 "따라서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남도의 핵심부서로 잘 전달해 도정 전반이 올바르게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감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그러면서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항상 도민이 중심이 되는 기획행정위원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백 위원장은 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과 해결방안과 관련해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들의 수도권 이탈로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지역 대학 또한 존폐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이어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도의회와 집행기관, 도내 대학들은 뼈를 깎는 각오로 과감한 대학 혁신을 이뤄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그러면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양질의 교육을 받고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님 모두와 집행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도 집행부에 대해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의회와 집행기관 간의 비생산적이고 역기능적인 갈등을 뒤로하고, 오직 경남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64명 의원님들이 전달하는 지역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좋은 정책과 사업을 더욱 깊이 고민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좋아요
투데이영남 온라인뉴스팀
영남권 대표 인터넷 일간신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영상뉴스 제공. 전국.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