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지필(董狐之筆) 본보기가 될 것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받으십시요 지난 2022년 8월 2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속에 저희 투데이영남은 이제 3년이 되었습니다. 큰나무도 가느다란 가지에서 비롯되고 심층탑도 돌을 하나씩 쌓아올리는 데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처음과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이면 어떤일도 해낼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저희 투데이영남은 온.오프라인 신문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지금 비록 출발은 미약하지만 열심히 해서 큰 회사로 키워가겠습니다.
또한 말로만 정론직필 하고 있지는 않는지 알아주지 않는 정론직필의 주인공은 아닐까 하고 깊은 각성과 반성을 하며 정론직필의 기본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각오가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히 느낄 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주권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함은 물론 스스로의 자정과 개혁 노력으로 언론 문화가 새롭게 변화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을 "투데이영남"은 다짐합니다.
이제 새롭게 거듭 태어난 '투데이영남'은 발빠른 취재 및 보도로 국민의 알권리는 물론이고 서민의 대변지가 될 것을 감히 약속 드립니다 정의가 바로선 국가를 만들고 이것을 우리 언론인의 사명으로 여기며 사랑 받는 언론사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시 한번 약속을 드리며 '투데이영남'은 모든 것을 열어 독자 여러분이 주인이며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잘사는 나라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눈과 귀가 될 것이며 끊임없이 실질적으로 접근하고 도전을 통해 반드시 지적하고 부패한 언론 및 권력과 싸워온 수많은 언론인 선배들의 자유, 민주 언론 투쟁의 정신을 이어 받아 이제 젊은 대안 언론으로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책무를 떠맡을 역할과 각오를 다짐하며 우리 사회의 희망과 소망이 있고 시민에 든든한 등불 역할을 다하는'투데이영남'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투데이영남 임직원은 동호지필의 뜻을 교훈으로 삼아 물질이나, 권력에 타협하지 않고, 정도직필하여 신속하고, 공정한보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직한 기록 즉 기록을 맡은이가 직필하여 조금도 거리낌이 없이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실을 그대로 적어 역사에 남긴다는 뜻의 동호지필은 동호(董狐)는 사관(史官)의 대명사가 되었고, 동호지필(董狐之筆)이란 ‘董狐의 筆法’, 즉 역사를 기술하되 권세 따위에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특히 조선시대 22대 정조는 임금이 된 후에도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고간 노론이 권력의 중심에 포진해있어 이들을 함부로 내치지 못하였으나, 채제공과 함께 개혁을 추진하며 이들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그 후 화성(수원)을 축조하고 친위부대인 장용영 등을 배치하자 노론이 크게 겁내 이를 공격하자, 영의정 채제공이 노론이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고 갔음을 가려보자는 상소를 올리게 되었고, 이 상소 전면에 동호지필이라는 네 글자를 내세운 사실은 유명하다.
이처럼 투데이영남도 권력에 굴하지 않고 시대의 목소리와 진실을 반영하여 추상같은 진실만 기록하는 동호지필(董狐之筆)의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그리고 많은 충고의 말씀부탁드립니다.
발행인/회장 임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