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28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착공된 지 20년이 지난 산업단지의 주요 공원에 산업단지별 특화 디자인을 도입하고 생활서비스 기능을 확충해 산업단지 노후 이미지를 개선하고 근로자의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 됐다.
강서구는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내 '희망공원'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노후화된 벤치, 공원등, 가로등을 우수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공원 내 시설물에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정리된 환경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사인시스템 디자인 및 길 찾기 시스템 도입, 이정표 및 조경 해설표지판 설치, 각종 픽토그램 적용 등으로 안내 시설물의 시인성을 높이고 기존에 축구장만 있었던 공원에 각종 체육시설과 피크닉 테이블, 맨발걷기 산책로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휴게시설물을 설치해 특색있고 상징적인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게 된다.
또 공원 내 가로등 조도 개선과 CCTV 확충, 화장실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 금연·금주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안전하고 활력있는 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휴식을 제공하고 즐길거리가 많은 입체화 된 공간으로 설계하고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조경과 함께, 근로자 뿐만아니라 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명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난 7월 10일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까지 희망공원에 대한 디자인 및 설계를 완료 후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투데이영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