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여름 폭염이 지속되어 조류경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도내 정수장은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여름철 수온상승, 일조량 증가에 따른 조류경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활성탄 흡착, 오존 처리 등 고도 정수 공정을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조류독소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과 냄새 물질인 지오스민 및 2-MIB 등의 오염물질이 모두 불검출 됐다.
또한,「먹는물관리법」에 근거하여 정수장과 수도꼭지 등에서 이루어지는 법정 수질검사 결과에서 모든 항목에서 법정 기준치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올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녹조, 유충(깔따구)에 대비하여 지난 3월부터 ▴정수장 위생점검 ▴수돗물 수질사고 대응 정수장 모의훈련 ▴소형생물대응체계 구축사업 실태 점검 ▴여름철 상수도 수질관리 대비 시군부서장 회의 ▴낙동강 조류 발생 상황에 따른 취정수장 운영 부서장 대책 회의 ▴녹조대응 취·정수장 특별점검 등 끊임없는 점검과 회의를 반복하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기 수질관리과장은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도 철저한 정수 관리와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대응책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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