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10일 진주역에서 11개 기관·단체의 관계자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수 사상자 사고 대비 구급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수 사상자 사고란 동시에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고를 의미하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응급 의료 제공을 위해 별도의 의료 자원 동원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번 훈련은 기차 탈선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고, 동시에 출입문이 개방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진행되었으며, 소방·보건소·의료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119구급대의 초기 대응, 현장 응급의료소의 중증도 분류 및 이송, 유관기관의 상황별 역할 수행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다수 사상자 재난 사고 발생 시 사상자를 줄이는 데 있어 최일선 구급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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