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 가을 성큼, 구절초 꽃의 향연- 구절초(가을 국화) 꽃망울 맺혀 9월 하순경 활짝 필 예정
- 국화과(Asteraceae)의 다년생 꽃으로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
갈래조각은 보통 4개로 가장자리에 미세한 톱니가 있다. 꽃은 9~10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하늘을 향해 피며 처음 개화할 때는 연분홍색이지만 점점 흰색으로 변한다.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고도 하고, 줄기의 마디가 중양절에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九)’와 중양절의 ‘절(節)’,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折)’자를 써서 구절초라고도 한다.
구절초·쑥부쟁이·벌개미취 등의 가을에 피는 국화를 들국화라고 하는데, 쑥부쟁이와 벌개미취는 연보라색 꽃이 피는 데 비해 구절초는 주로 흰색 꽃이 피며 잎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다. 약효가 좋아 한방에서 약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이다.
올해 초봄에 경관 조성을 위해 금원산생태수목원 주제원에 구절초를 대량 식재하여 그 결과, 꽃신바위 주변에 꽃망울이 많이 맺혀 다음 주에 활짝 필 것으로 보여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익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유난히 더웠던 여름의 기억에서 벗어나 구절초의 은은한 국화 향으로 가득 채어진 금원산생태수목원에 오셔서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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