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군청 내 부서장들이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관내 일선마을의 이장직을 일일체험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부서장 명예 마을이장 일일체험’은 지난 5월 전국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지회장 최일기)가 제안한 것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남해읍 유림1리, 이동면 금석마을・정거마을, 삼동면 영지마을, 남면 다랭이마을이 참여했으며, 각 마을에서 민원지적과장, 농축산과장, 경제과장, 건강증진과장, 농업기술과장 등이 명예 이장으로 활동했다.
‘명예이장’들은 마을회관에서 임원진 간담회를 하고, 마을방송, 마을 시설 및 주요사업장 견학, 마을 주민과의 대화, 애로사항 청취 등의 체험을 했다. 마을의 어려움과 고충을 헤아리고 주민들과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유림1리 조봉수 이장은 “당면업무로 바쁘신 중에도 마을 발전을 위해 참가해 주신 부서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봉숙 민원지적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마을의 대소사를 챙기고,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늘 힘써주시는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이장님의 고충을 더욱 깊이 헤아리고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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