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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지방해양수산청,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비 합동훈련 실시

-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 -

임석호 기자 | 기사입력 2024/10/16 [11:00]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비 합동훈련 실시

-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 -
임석호 기자 | 입력 : 2024/10/16 [11:00]

▲ 질식 소화포 설치


[투데이영남 = 임석호 기자]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양동엽)은 지난 15일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오전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는 항해 중인 여객선 갑판 차량 적재구역에서의 화재 발생에 따른 화재진압과 선원 및 승객의 퇴선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통영해양경찰서, 통영소방서, 통영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운항관리센터, ㈜한솔해운 등 유관기관 및 업·단체가 참여해 개별 임무 및 역할을 확인했다.

 

훈련과정은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발생을 시작으로 △초기진화 실시, △선내방송 및 유관기관 전파, △구조세력 출동, △화재 확산, △선원 및 여객 탈출, △통영항 접안 후 화재 완진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질식소화포 및 살수포를 활용한 진화작업, △신호홍염 및 구명뗏목 사용, △연안구조정을 통한 구조활동 등으로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내실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마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체제와 유관기관 및 업·단체의 지원체계를 확인하고, 미흡한 점들을 찾아내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해양사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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