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양한 주제로 겨울철새 탐조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탐조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진행된다. ▲수요일에는 ‘만나고 싶어요, 독수리’라는 주제로 선바위공원과 망성마을, 입암리 들판에서 독수리를 탐조한다. ▲목요일에는 ‘새들의 낙원 습지 탐방’으로 내황교 하부와 명촌교 하부의 습지 새들을 관찰한 뒤 태화강전망대에서 겨울철새를 탐조한다.
▲금요일은 ‘호수에서 오리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두현저수지와 선암호수공원에서 오리류와 겨울철새를 관찰한다. ▲토요일은 ‘새와 함께 역사기행’으로 석계서원과 울주민속박물관을 방문하며 새와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요일에는 ‘철새공원 참새탐조여행’이란 종일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대왕암공원과 울산대교전망대에서 철새들을 관찰한다.
수요일부터 토요일 프로그램은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운영된다.
탐조버스는 태화강국가정원 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하며, 참가자는 3세 이상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어야 하고 개인 상해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taehwariver-ecotourism.kr)에서 할 수 있으며, 회당 12명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태화강탐방안내센터(☎ 052-229-3137)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겨울철새탐조여행을 통해 시민들이 독수리, 큰고니 등의 철새들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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