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은 어제(20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마에다 신타로(前田晋太郎) 일본 시모노세키시 시장을 포함한 대표단을 만나, 부산-일본 간 상호 교류와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시-시모노세키시는 자매도시(1976.10.11. 체결) 관계이며, 대표단은 ‘시모노세키항 부산 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는 공통점이 많아 여러 분야에서 교류·협력할 수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은 양 도시가 자매도시 체결 5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공동사업 추진, 상호 비전 공유를 통해 진전된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에다 신타로(前田晋太郎) 시모노세키시 시장은 “환대에 감사드리고,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는 오랜 시간 따뜻한 우호 관계를 다져왔다”라며, “올해 조선통신사 사업 20주년을 기념해 조신통신사선의 시모노세키 입항,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등이 있었으며 상호 간의 이러한 문화 교류가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시모노세키 시장은 양 도시에서 개최되는 불꽃축제 행사의 교류를 제안했으며, 박 시장은 향후 검토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또한, 박 시장은 “부산에서는 '부산불꽃축제'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열리고, 여러 축제를 통합한 '페스티벌 시월'이 개최된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양 도시 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공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사업을 추진하길 기대한다”라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시모노세키시 대표단은 이날 접견에 앞서,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 ‘아르떼 뮤지엄’, ‘시청 들락날락’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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