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빨갛게 익어가는 늦가을 10월 마지막 주말에 함양군 수동면 도북마을에서 제7회 수동사과축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수동사과축제위원회는 오는 29일 1일간 수동면 도북마을 200㏊ 규모의 사과단지 일원에서 사과 판매, 사과 따기 체험, 수동사과열차 체험 등 2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개최한다.
2014년부터 꽃이 피는 4월 말에 '수동사과꽃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2018년 부터 사과 수확철인 10월에 사과를 주제로 '수동사과축제'로 개최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2년 동안 축제를 하지 못하다가 올해 '제7회 수동사과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축제는 29일 오전 9시30분 사과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10시 30분 개막식 후 소원 풍선 날리기, 사과 판매, 사과 따기 체험, 수동사과 열차 여행 체험 등 메인무대 및 지정 부스에서 공연과 전시·체험·판매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과를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사과 판매, 사과 따기 체험, 사과길게깎기, 사과 빨리 먹기 등 사과 관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했으며 메인 행사장에서 수동 사과 열차를 타고 지정된 과수원으로 이동해 직접 빨갛게 익은 사과를 따는 사과 따기 체험은 저번 축제에 이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사과 길게 깎기와 사과 빨리 먹기 대회는 즉석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어린이들을 위해 수동사과 풍선 만들기, 빵 만들기, 세대공감 놀이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또한 매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수동 사과 열차는 올해에도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찾으면 소비자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지리산 청정 농·특산물과 사과를 살 수 있고 사과 택배비도 지원해 주고 있다.
한 자리에서 축제 묘미를 즐기고 싶은 이들은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렘런트 학교 학생들의 난타 공연을 비롯해 노래 공연, 지역 가수 트로트 공연을 즐겨도 좋고 사과를 테마로 아이들이 그린 앙증맞은 그림 감상을 하며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좋다.
이외도 음료 무료봉사, 무료제공 뻥튀기 등을 먹으며 행사를 즐기고 먹거리장터에서는 사과 막걸리, 추어탕, 해물파전 등 별미를 먹어볼 수 있다.
축제 관련 문의는 수동면사무소 또는 축제위원장, 사무국장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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