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겨울철 유행하는‘노로바이러스 감염증’주의
김성훈 기자 | 입력 : 2024/11/28 [15:57]
창원특례시 창원보건소(소장 정혜정)는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4주간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 (10월3주) 27명 → (10월4주) 28명 → (10월5주) 37명 → (11월1주) 45명 ※ 출처 : ’24년 질병관리청 표본감시감염병 장관감염증 잠정 통계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익월 4월)까지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 또는 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감염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분변, 구토물)도 가능하며 전염성이 강해 집단감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노출된 환경(문고리, 수도꼭지, 장난감 및 화장실 등)은 올바른 절차로 소독처리가 되어야 한다. 특히,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등교·등원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해야 한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을 섭취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집단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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